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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 사는 사람
국립현대미술관 도슨트 심화과정의 두 번째 교육이다. 두 번째 교육은 전시 투어로 이루어진다. 전시를 기획하신 학예사님을 따라 작품 설명을 듣고 작품을 실제로 보게 된다. 국현에서 내가 처음 도슨트를 하게 될 전시는 바로, 이신자 작가님의 개인전 '실로 그리다'이다. 전시 전에 받은 자료와 실제로 봤을 때의 느낌이 완전히 달랐다. 이래서 작품은 실물로 봐야 해... 작품들이 정말 멋있어서 팬이 되었다. 섹션이 지날수록 뭉클함이 더해져서 살짝 눈물도 고였음.. 그리고 존경심 MAX.. 이걸 어떻게 하셨을까 싶다. 진짜 이번 전시를 맡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었다. 작품이 진짜 진짜 멋있음.. 이 글 보게 된다면 전시 꼭 보세요! 약 4-50분 간 학예사님과 작품을 보며, 설명을 듣고 난 뒤에는 대회의실에 모여서..
제목이 저런 이유요? 진짜 데뷔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후후후 물론 전시명은 대외비이기 때문에 말해드릴 순 없고요.. 국립현대미술관 도슨트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나서 첫 번째 도슨트는 반드시 과천에서 해야 한다. 여러 가지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이 그나마 제일 적은 곳이기 때문에.. 그래서 오래간만에 과천에 갔다. 두 달간 매주 토요일 가던 곳을 안 간지 몇 달 됐다고 그새 까먹어서 계속 지도를 봐야 했다. 지하철 몇 번째 칸에서 타야 하는지와 같은 것들이 기억이 안 나더라고. 인간의 뇌는 참 희한해.. 셔틀을 타기 위해 계단을 올라가다가 같이 교육을 수료한 S님이 계단 가장 윗 층에 앉아있는 걸 발견했다. 셔틀 정거장에 그늘이 없어서 앉아있대서 합류해서 같이 이야기를 했다. S님은 나와 면접도 함께..
2023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베토벤과 차이콥스키 공연 소개 내년부터 서울시향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는 얍판 츠베덴의 정식 데뷔 공연이다. 판 츠베덴은 올해 1월 전 음악감독 오스모 벤스케의 부상으로 대신 무대에 오른 바 있다. 협연자 없이 교향곡 두 곡으로 채워지는 이번 음악회의 1부에는 베토벤 교향곡 7번이 준비되어 있다. 베토벤이 1813 년 본인의 지휘로 빈 음악대학에서 초연한 곡으로, 초연 당시 함께 연주된 웰링턴의 승리'와 더불어 큰 호응을 얻었고 2악장을 앙코르로 연주했다. 모두 빠른 악장으로 되어 있으며, 춤을 연상시키는 리듬을 곡 전체에 사용하고 있다. 2부에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4번이 연주된다. 1악장은 ' 운명'을 상징하는 금관의 팡파르로 시작되며 이 팡파르는 4악장에서도 다시 연주..
드디어 결전의 날이 왔다. 국립현대미술관 도슨트 기초 교육의 마지막이 다가온 것이다. 이번주는 꽤 심란했다. 왜냐하면 마지막 수업이 평가였기 때문에... 국현 도슨트 마지막 날에는 시연을 하고, 그것을 평가받는 날이다. 지난주 5가지 작품과 그에 대한 오디오 가이드 + 학예사 자료를 주셨다. 그리고 시연 날에는 랜덤으로 다섯가지 작품 중 하나를 화면에 띄워주면 그 작품을 해설하는 것이다. 사실 이번 주 내내 스트레스 받았지만… 두 작품은 수요일에 스크립트를 만들었고 나머지 두 개는 금요일에, 8회차 숙제이기도 했던 한 작품은 토요일 아침에(?!) 스크립트를 만들었다ㅋㅋㅋㅋ 미친듯;; 이게 바로.. 미루기 기술이랄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과 별개로 실천을 하지 않는 것이 나의 특징! 토요일에 6시에 일어..
나는 영화든 책이든 드라마든 똑같은 걸 엄~청 많이 돌려보는 사람이다. 새로운 콘텐츠를 볼 때에는 집중을 해야하고, 그 피로감을 잘 못견디는 편인데 요즘은 좀 다양하게 향유를 해야겠다 싶어서 새로운 콘텐츠를 많이 시도했다. 그 기념으로 최근 본 새로운 콘텐츠 리뷰를 쓰기로 했다. 왜냐하면 기억은 쉽게 휘발되니까. ※ 모든 리뷰는 스포가 담겨있음 ※ 드라마 ▶ 닥터 차정숙 닥터 차정숙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 시간 토, 일 오후 10:30 (2023-04-15~) 출연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 송지호, 조아람, 백주희, 박준금, 김미경, 이서연, 소아린, 박철민, 김병춘, 임현수, 김예은 채널 JTBC 정말 간만에 본방을 본 드라마..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다. 교육이 얼마 남지 않아서 다행이다...! 아니었으면 더위에 지쳐서 교육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퇴색될 뻔 했어. 이 날은 끝나고 다른 일정이 있어서 백팩에 짐을 싸갔다. 그래서 등이 많이 더웠다. 해가 정말 쨍쨍하고 30도가 왔다갔다 하는 더운 날씨였지만 혹~시나, 혹~시나 서울랜드에 올 사람이 많아서 셔틀탔다 늦을까봐 또 걸어갔다. 그런데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셔틀 안 막히고 잘 왔다고 해서 속이 쓰렸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왔는데... 마지막 수업이나 다름없는 9회차 수업은 스피치 수업이었다. 도슨트는 일단 기본적으로 말을 해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이런 커리큘럼을 짜주신 것 같다. 스피치 강사님은 '스피치' 강사님 답게, 목소리도 너무 좋으시고 발성도 좋았다. 정말 10..
두 번 남은 도슨트 수업이자 중간평가 날이다. 미루고 미루다 전날 부랴부랴 공부를 하고 늦게 잤다. 그래서 늦게 일어남;; 시험날 이러다니 제정신 아닌듯... 가면서도 막판스퍼트로 중얼중얼 외우면서 갔다. 비가 안오기에 괜히 셔틀 탔다 늦을까 싶어서 짧은 다리로 열심히 경보를 했다. (근데 비 일보가 있었어서 차가 안 막혔다고 한다. 셔틀탈걸!) 1분 전에 겨우 세이프 해서 지각은 면했다. 알려 주신 내용 중 관계 미학이 너무 어려워서 시험지를 나눠주시기 전까지 용어를 외웠다. 시험은 A3 거대한 용지의 양면에 4문제, 서술형이었다. 미리 알려주신 문제가 3개지만 그래도 그 넓은 여백은 사람을 긴장되게 했다. 미리 알려주신 문제는 조선미술 전람회, 1950~60년대 한국 현대미술과 앵포르멜, 관계미학 이..
벌써 도슨트 교육이 3회밖에 남지 않았다. 토요일마다 과천을 가는 것이 이제야 익숙해졌는데 끝이라니..! 근데 내심 좋다. 늦잠 잘 수 있으니까. ㅎㅎ 평소보다 훨씬 일찍 출발해서 대공원역에서 국립현대미술관까지 천천히 걸어갔다. 6월 초인데 그다지 덥지 않고 (25도정도?) 바람도 차가워서 쾌적하게 올라갔다. 시간이 약 20분 정도 남아서 아침으로 가져간 밀크티와 삼각김밥을 먹었다.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미술관 앞 호수를 바라보는 그늘에 앉아서 천천히 꼭꼭 씹어먹었다. 7회차 수업은 스크립트 작성법과 장애인 인식교육 두 가지 주제로 이루어졌다. 장애인 인식교육 중 안대를 차고 길을 걷는 실습을 해봤는데 정말 너~무 무서웠다. 다른 교육생분이랑 역할을 바꿔가며 안내를 했기에 길도 다 알고 있었음에도 내리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