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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도슨트 양성과정 교육일지 5, 6회차 본문
미루지 않겠다고... 지지난 글에서 말해놓고 한 회만에 미뤄버린 나... 별로 할 말이 없었다는 말로 퉁치겠습니다. 매번 똑같은 반복인데 뭐가 그렇게 다른 게 있겠어요! (뻔뻔한 편)
국립현대미술관 도슨트 기초교육 5회차 일지
비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진즉에 셔틀버스를 포기했다. 그리고 아주 빠른 걸음으로 대공원역에서 국립현대미술관까지 오르막길을 열심히 올랐다. 저 멀리 한 분이, 그 앞에 또 다른 한 분이 걸어가는 게 보여서 저 사람들만 시야에서 놓치지 않으면 늦지 않겠군! 하면서 발에 땀나게 걸었다. 다행히 늦지 않게 잘 도착했다. 물론 더워서 지친 채로 교육 듣기 시작함..
역대급으로 어려웠던 교육이 아니었나 싶다. 다행이었던 건 나만 그랬던 게 아니라는 점... 안 그래도 집중력이 떨어진 날이었는데 내용까지 어려워서 중간부터는 그냥 필기도 손에 놔 버리고 멍하니 듣기만 했다. 교육 끝나고 주변 좌석에 앉은 다른 교육생 분들과 대화하는데, 다들 어려웠다고 하셔서 (일부러 말해주신걸까?) 다행스러웠음...
아무래도 예비 도슨트를 교육하는 것이다 보니 어느 정도의 미술적 지식이 있으리라 감안하고 강의를 해주신다. 그런데요... 저의 얇고 습자지 같은 지식은 서양화, 그것도 회화에 국한되어 있다면요..? 그리고 이전 수업에서 다른 분들이 질문하시는 것으로 보았을 때 다른 분들도 엄청 미술에 해박하신 느낌은 아니었다. 따흑흑 박사님들 제발 학사 or 그 이상이라도 다른 분야에서 온 사람이라는 걸... 이해해 주세요 ㅠ
미술은 볼때 재미있고, 남이 설명해 줄 때 흥미로운 게 다였는데 이렇게 깊게 들어가 보니 어려운 학문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벌써 수업의 반이나 되었다보니 교육생 분들과 꽤나 친해졌다. 하지만 너무 나의 또래만 친해진 것이 아닌가 좀 아쉽다. 나는 다양한 나이대, 성별이 있다 보니 두루두루 친해지고 싶었는데... 아쉽다, 아쉬워~!
토요일 아침마다 다니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얼마 남지 않았다 생각하니 뭔가 아쉬웠다.
국립현대미술관 도슨트 기초교육 6회차 일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작정하고 평소보다 일찍 출발해서 천천히 걸어갔다. 해는 엄청 뜨거운데 공기가 차가워서 좋았다. 천천히 올라가니까 갈만하더라고... 날씨도 좋고 시간도 넉넉해서 올라가면서 풍경을 많이 찍었다. 이제 얼마 남지 않기도 해서 잘 담아두기 위해서였다. 과천에 이렇게 많이 오는데 서울랜드도 한 번 가봐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근데 난 놀이기구를 잘 못타... 과천에서 첫 국현 도슨트를 할 때에는 서울랜드에 놀러 와봐야겠다.
너무 아쉬운 점은 이 날이 가장 기대되는 수업이었는데 오후 자격증 시험 때문에 중간에 나가야만 했다는 것... ㅠ 흑흑 이렇게 아쉬울 수가... 이 날 강의 주제는 국립현대미술관 수장고 작품이었다. 꽁꽁 숨겨두는 건 아니지만 국현 수장고 이야기.. 얼마나 재미있게요? 게다가 강의를 해주신 학예사 분도 말을 맛있게 하셔서 떠나는게 더 아쉬웠다.
쉬는 시간에는 에듀케이터 분이 중간 평가 시험 문제로 어떤 것이 나올 지 알려주셨다. 다른 것들은 쉬울 것이고 서술형으로 나올 문제 3가지만 알려주셨는데... 걱정이 됐다. 쉬워서 안 알려주신 문제 내가 틀린다면 어떻게 되는 거죠 ㅎ... 이후 수장고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듣다가 중간 출석체크를 하고 수업에서 나왔다.
말씀드리고 정식을 나온 조퇴지만 꽤 짜릿한 느낌은 뭘까? 학창시절에도 수업 중간에 나오면 기분이 그렇게 좋았는데 이건 나이 들어도 어쩔 수 없나 보다. 도슨트 교육이 네 번 밖에 남지 않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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