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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 사는 사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도슨트 첫 근무 기록 본문
드디어 그 날이 와버렸다...
22년 여름부터 고대하던 단 하나의 목표...!
바로바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도슨트 근무..!
이렇게까지 준비가 안 된 상태로 근무를 한다고? 싶을 정도로 (내 생각에는)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 아침을 챙겨먹고 일찍 집에서 나섰다. 아무 음악도 나오지 않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 해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중얼거리면서 국현으로 향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람들이 다 놀러가서 도슨트를 안 듣길 바랐다. 그것이 초보 도슨트의 솔찍헌 심정ㅋ
과천관에서 다니다가 서울관에 가니까 확실히 가는게 편하긴 하다. 우리집에서는 서울관도 꽤 걸리지만 과천관은 4호선 연착+대공원역~국현까지 먼 거리 <-이 두 가지 이슈로 항상 조마조마했다. 서울관은 그저 편-안. 그런데 도착해서 자원봉사실이 어디인지 몰라서 좀 얼탔다. ㅎ 경호원 분께 여쭤봐서 겨우 찾아갔다.
자원봉사실은 역시나 소박한 편이었다. 그래도 과천관과 다른 점은 간식이 있다는 점!! 자봉실에 나와 같은 요일 파트너 쌤과 다른 전시 도슨트 하시는 쌤이 계셔서 인사하고 바로 전시를 보러갔다. 리허설 이후로 서울관에 올 시간이 없어서 설치가 완료된 전시를 당일에 처음 보는.. 아주 어이없는 상황이었다. 작품 위치, 내가 설 위치와 동선을 보면서 한 바퀴 삥 둘렀다. 생각보다 동선이 좀 복잡스러워서 해설 순서를 조금 바꿨음..
첫 근무의 첫 해설!
아무래도 큰 전시가 아니다보니 도슨트 시작 시간에 한 세 분 정도 오셨다. 그래서 마이크 없이 해야지~ 하고 '인원이 많이 없으셔서 마이크 없이 하도록 하겠습니다~'하고 인트로를 2분정도 하자마자 어디서 오신건지 갑자기 한 열댓명으로 인원이 불어났다.. 이게... 서울관..? 그래서 세 분께 양해를 구하고 바로 마이크 켜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준비가 많이 안 됐다고 생각한 것 치고는 잘 마친듯..?! 빼먹은 문장은 한 다섯 개 정도...로 준비한 걸 그래도 다 설명했다고 생각한다. 근데 시간이 35분 밖에 안된다. 40분 전후를 권고하긴 하지만 35분은 좀 짧은 느낌이다.. 떨려서 말을 좀 빨리해서 그런 듯.
두 번째 해설 전까지는 국현 산책을 했다. 보고싶었던 전시도 한 번 슬쩍보고.. 서울관 근무환경 굳!!!
두번째 해설!
이게 이 날만 그런건지 진짜 모르겠는데 이번에도 한 5분 있길래 마이크소리 작게 시작했는데 한 5분 있다가 갑자기 10명이상이 늘어났다... 그래서 마이크 소리 키우고 계속 했다. 마찬가지로 딱 35분에 끝냄. 이번에는 말을 좀 천천히 한다고 했는데도 이렇다.
첫 근무 후기:
서울관은 사람이 정말정말 많다. 유동인구 자체가 많아서 그렇겠지만.. 심지어 벚꽃시즌에 날씨가 좋아서 많이 오지 않은 걸텐데도..! 과천은 정말 많아야 25명 정도 됐었는데 서울관 해설 첫날부터 두 차시 다 25~30명 정도 모였음.. 처음에 많이 없다가 계속 추가추가되면서 엄청 많아진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으면 듣는데 부담이 없어서 더 쉽게 들으시는 듯? 내가 맡은 전시 자체가 재미있고, 도슨트 해설을 들으면 더 재미있는 전시여서 관객들의 반응을 보는게 즐겁다. 근데 35분은 좀 짧은 것 같아서 아무래도 스크립트 수정을 좀 하긴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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