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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도슨트 교육 2차

오조디 2024. 4. 6. 21:58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도슨트 교육 1차

과천관에서의 근무를 끝으로 한 달간의 쉬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현대미술관 도슨트 첫 전시의 마지막 근무 바쁘다는 핑계로 엄청나게 미뤄진 마지막 근무일지..! 무려 한달 반이나 미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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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교육이 끝난 후 2차 교육은 전시가 어느 정도 준비가 되고 전시장에서 학예사와 함께 투어를 하며 진행이 된다. 원래는 전시가 시작 되고 약 한 두달 뒤에 도슨트 프로그램이 시작되며 전시 중에 교육을 했는데, 이제부터는 전시 오픈과 동시에 도슨트 프로그램을 연다고 한다. 덕분에 전시가 준비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불꺼진 미술관에 가는 것은 항상 즐거워!
 
2차 교육 5일 후가 리허설이었는데 이때까지도 자료를 한 번도 못 봤다.. 요즘 너무 바빠서 완전 미친게지.. 그래서 학예사와 함께 하는 전시장 투어 정말 열심히 들었다. 대부분의 작품이 세팅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여서 신기했다. 이렇게 작업이 만들어지는구나..! 이게 바로 도슨트의 소소한 즐거움ㅋ 교육때 듣지 못했던 작품 설치 비화 같은 것들을 많이 들려주셔서 더 재미있게 들었다. 
 
전시장 투어가 끝난 뒤에는 교육 담당자님과 짧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담당자님이 이번 도슨트 부터 강조하는 것은 바로 관객과의 소통! 그래서 리허설 때 본인의 파트에 질문을 하나씩 넣어달라고 하셨다. 도슨트가 오디오 가이드와의 차별성을 생각해보면 쌍방형 소통이 중요하니까.. 
 
이 날 좋았던 점은 다른 도슨트분들께 작게 칭찬을 들었던 것..! 녹음본을 공유하며 AI로 바꾼 워드파일도 함께 보내드렸는데 그게 아주 편했다고 하셨다. 내가 한 것도 없지만 칭찬을 들으니 기분이 좋았다.
 

비가 오는 날에는 더욱 운치있는 미술관

 

Behind the Scene

 

어떻게 전시가 될지 정말 궁금하다

 

불꺼진 국현은 왜인지 으스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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