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리뷰

최근 본 콘텐츠 리뷰 (드라마, 영화, 유투브, 책, 웹툰)

오조디 2023. 6. 22. 13:26

 

나는 영화든 책이든 드라마든 똑같은 걸 엄~청 많이 돌려보는 사람이다. 새로운 콘텐츠를 볼 때에는 집중을 해야하고, 그 피로감을 잘 못견디는 편인데 요즘은 좀 다양하게 향유를 해야겠다 싶어서 새로운 콘텐츠를 많이 시도했다. 그 기념으로 최근 본 새로운 콘텐츠 리뷰를 쓰기로 했다. 왜냐하면 기억은 쉽게 휘발되니까.

 

※ 모든 리뷰는 스포가 담겨있음

 

드라마

▶ 닥터 차정숙

 
닥터 차정숙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
시간
토, 일 오후 10:30 (2023-04-15~)
출연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 송지호, 조아람, 백주희, 박준금, 김미경, 이서연, 소아린, 박철민, 김병춘, 임현수, 김예은
채널
JTBC

 

정말 간만에 본방을 본 드라마이다. 본가에 내려갔을 때 할머니와 함께 보면서 재미있어서 혼자서도 챙겨보기 시작했다. 경력단절 주부였던 차정숙이 간 질환을 앓은 후 본업이었던 의사를 다시 도전하게 되며 스토리가 진행된다. 여성에게 경제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결말에 대해 왈가왈부가 많던데 나는 좋았다. 이제서야 완전하게 홀로 설 수 있게 된 차정숙이 굳이 로이와 이루어질 이유도, 필요도 없다. 차정숙은 더 이상 남자와 함께 있지 않아도 경제적으로, 심적으로 주변에 지지체계가 많기 때문이다. 미혼의 친구도, 어머니도 근처에 살며 잘 살아가고 있고 이미 다 키운 딸과 아들은 그녀의 삶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준다. 천벌을 받아 마땅하지만 고작 외로움의 벌이 끝인 차정숙의 남편과 가끔 봉사를 하며 나쁘지 않은 관계로 지낸다. 어쩌면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이상적인 결말인 것이다. 

중반부에 차정숙이 남편과, 불륜상대에게 사이다와 같은 복수를 해주길 바랐지만서도 모든 것을 용서하고 깔끔하게 이혼을 선택해버린 차정숙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 모든 과정들이 지치는 것이다. 사이다를 위해서는 그만큼의 고구마가 있어야 하고 요즘 시청자들은 심적으로 고구마를 견뎌내기에도 지쳐있다는 것을 잘 파악한 작가와 연출진은 그 과정들을 싹 날려버린다. 그런 점들이 좋았다.

그 밖에도 뻔뻔하지 않지만 당당하고, 공과 사를 구별할 줄 아는 불륜 상대, 당하고만 있지 않는 차정숙의 딸, 비난의 화살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정확히 아는 불륜상대의 딸, 섬세하지 않지만 앞과 뒤가 같은 선배 의사 등 여성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을 잘 보여줘 불편하지 않게 볼 수 있었던 드라마였다. 

 

 

▶ 네버헤브아이에버 시즌4

 

시즌 1 때부터 언니의 추천으로 꾸준히 봐오고 있는 미국 하이틴 드라마이다. 하이틴 드라마에 유색인종이 나오는 건 정말 반갑다. 설사 나의 인종이 아니더라도 그냥 좋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인도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온 Indian-American 2세 데비 비슈와쿠마르의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데비의 아버지가 15세 때 심장마비로 사망을 하며 시작된다. 

데비라는 청소년의 성장 스토리를 아주 유쾌하게 풀어낸다는 점이 좋다. 데비는 분노 조절을 하지 못할 때도 있고, 이상한 것에 꽂힌다거나 자신만 생각하는 등 아주 평범한 사춘기의 청소년이다. 그 아이가 심리 상담과 주변인들을 통해 변화하는 과정을 즐겨보는 것은 퍽이나 즐겁다. 

데비의 목적이 교내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와 섹스를 한 번 해보는 것이니 만큼 이성교제의 이야기가 주되긴 하지만 시즌 4로 갈수록 데비를 둘러싼 가족과, 친구들 등 다양한 인간관계를 다루며 이야기를 더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시즌 4에는 한 집에 살아가는 네 명의 인도인 여성이 서로에게 얼마나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고 서로를 위하는지를 보여준다. 데비의 아버지가 떠났을 지라도 데비에게는 늘 든든한 지붕이 있었던 것이다. 

데비의 이성관계도 흥미롭다. 처음 목적대로 핫 가이 '팩스턴 홀요시다'와 사귀게 되지만 결국에는 12년간 라이벌이었던 '벤 그로스'와 이루어진다. 서로를 가장 잘 알며, 서로를 가장 깊이 이해하기 때문에 둘이 이루어지는 것은 당연한 순리가 아니었을까.

드라마를 보다 보면 데비가 짜증이 날 때도 있고 한대 콱 때려주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런 점에서 욕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데... 데비는 결국 어린아이다. 계속해서 방황하고 점잔을 떨 줄 모르고, 몰라야하는 것이다. 네버해브아이에버는 데비의 아이같은 면을 한 번씩 보여주면서 사람들에게 상기를 시켜준다. 당신이 보는 짜증나는 애들이 결국 아이라는 점을 잊지말고 포용하고, 기다려달라고, 그들은 어른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영화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
평점
8.7 (2023.05.03 개봉)
감독
제임스 건
출연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프, 축워디 이워지, 윌 폴터, 숀 건, 엘리자베스 데비키, 마리아 바칼로바, 실베스터 스탤론

 

가오갤 시리즈의 마지막인 3편은 로켓이 Radiohead - Creep (Acoustic)을 들으며 시작된다. 가사는 아마도 로켓의 마음이리라. 가오갤3을 보면 이전 마블 시리즈에서 왜 로켓이 그토록 재수없게 말을 했는지, 계속해서 주변을 밀어냈는지 이해할 수 있다. 

하늘을 꿈꾸던 로켓은 직접 우주선을 만들어 하늘을 날고 있고, 홀로 외로웠지만 이젠 많은 가족이 있다. 내가 정말 슬펐던 점은 왜 모두가 로켓을 떠나는 것인가... 새로운 가족도 좋지만 로켓에겐 너희가 진짜 가족이라고... 하 슬퍼서 더 못쓰겠다. 각자 가디언즈를 벗어나 새로운 가족, 과거의 가족을 찾아 떠나면서 홀로 남겨진 로켓의 옆에는 새로운 가족이 생겼지만 나는 그게 어쩐지 계속 슬펐다. 계속 함께할 순 없는건가.

 

 

▶ 브링잇온

 
브링 잇 온
전미 치어 리더 경연 대회 5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토로팀의 캡틴 토랜스(커스틴 던스트)는 절망적인 사실에 직면한다. 그토록 자신만만해 하던 토로팀의 안무가 실은 LA 할렘가 클로버팀의 아이디어를 훔쳐온 것임을 알게 된 것. 더구나 토로팀은 스스로 노력하기는 커녕 돈을 주고 안무가를 고용했다가 지역 예선에서 망신까지 당한다. 풀죽은 토랜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것은 동료 미시(엘리자 더쉬쿠)의 오빠 클리프(제시 브랫포드). 클리프의 격려에 자신감을 되찾은 토랜스와 토로팀은 3주 동안의 지옥훈련을 통해 독창적인 안무를 준비하고 전국 경연 대회에서 클로버팀과 정정당당한 한판 대결을 펼친다.
평점
8.3 (2000.12.02 개봉)
감독
페이튼 리드
출연
커스틴 던스트, 엘리자 더쉬크, 제시 브래포드, 가브리엘 유니온, 클레어 크레머, 니콜 빌더백, 치아니나 조엘슨, 리니 벨, 나단 웨스트, 헌틀리 리터, 샤마리 피어스, 나티나 리드, 브랜디 윌리암스, 리차드 힐만, 린제이 슬로언, 비앙카 카이리치, 홈즈 오스본, 셰리 허시, 코디 맥메인스, 이안 로버츠

 

밥을 먹으면서 가벼운 영화를 보고 싶어서 선택했다. 유명한 미국 하이틴인데 하이틴 수집가로서 보지 않을 수가 없다. 브링잇 온은 하이틴 영화의 과제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꿈을 위해 달려가는 학생의 이야기를 충실하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물론 그 시절+미국 영화 라는 두 가지 조건으로 어린 애들을 성적 대상화 하는 장면들이 나오지만.. 그냥 흐린 눈 하고 지나가야지 뭐.

나에겐 스파이더맨으로 더 익숙한 커스틴 던스트는 하이틴에서 더 빛이 나는 것 같았다. 싱그럽고 건강하고 발랄하다. 요즘 나오는 하이틴 주인공들도 그들만의 매력이 있지만, 90~00년대 미국 하이틴 주인공 특유의 매력이 있다. '전형적임'이 먹히는데는 이유가 있달까...

 

 

유투브

▶ 라면꼰대

 

밥 먹을 때 한 편씩 보기 좋다. 처음에 보게된 계기이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편인 일주어터편을 넣었다. 인스타 돋보기에 짤로 봤던거 같은데 짤로도 너무 웃긴거지... 일주어터랑 김풍 케미 진짜 미쳤어ㅋㅋㅋㅋ 라면꼰대 일주어터 나오는 편 다 진짜 재미있다. 일주어터 편만 거의 5번 씩 본듯.. 나머지편은 솔직히 재미없는 것도 많다. 근데 김풍 작가가 워낙 특이하다보니 무슨요리 만드려나 싶어서 보는 것도 있다.

 

 

▶ Emily Mariko

 

티스토리에서는 유투브 영상만 넣을 수 있고 쇼츠를 넣을 수 없어서 이 영상을 가지고는 왔지만, 사실 영상은 본 적 없다. 이 유투버가 영상을 안올리기도 함.. 쇼츠만 거의 올린다. 하지만 쇼츠만으로 70만 구독자를 달성한 그녀는 대체...! 이 사람을 구독하고 좋아하는 이유는 밥을 건강하게 잘 만들어서.. 내가 꿈꾸는 삶이랄까? 시간과 공간에 쫓기지 않고 건강하고 맛있는 밥 차려먹는 어른이 되고 싶다. 물론 저 분을 따라하려면 넓은 주방과 오븐 등등이 있어야하긴 한다. 그리고 먹어줄 사람.. 

좋아하는 영상 중에 일주일치 채소 프렙하는게 있는데 그거 보면 너무 따라하고 싶어져.. 하지만 그 채소를 일주일 안에 다 먹을 수가 없다ㅠㅠ 친구 1~2명과 같이 살면서 오손도손 건강한 밥 해먹고 살고 싶다.

 

 

▶ 완전한 행복 

 
완전한 행복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 《28》 《종의 기원》 《진이, 지니》.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한국문학의 대체불가한 작가로 자리매김한 정유정이 신작 《완전한 행복》으로 돌아왔다. 500여 쪽을 꽉 채운 압도적인 서사와 적재적소를 타격하는 속도감 있는 문장, 치밀하고 정교하게 쌓아올린 플롯과 독자의 눈에 작열하는 생생한 묘사로 정유정만의 스타일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한편, 더 완숙해진 서스펜스와 인간의 심연에 대한 밀도 높은 질문으로 가득 찬 수작이다. 《완전한 행복》은 버스도 다니지 않는 버려진 시골집에서 늪에 사는 오리들을 먹이기 위해 오리 먹이를 만드는 한 여자의 뒷모습에서 시작된다. 그녀와 딸, 그리고 그 집을 찾은 한 남자의 얼굴을 비춘다. 얼굴을 맞대고 웃고 있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서로 다른 행복은 서서히 불협화음을 만들어낸다. 이 기묘한 불협화음은 늪에서 들려오는 괴기한 오리 소리와 공명하며 불안의 그림자를 드리운다. 그들은 각자 행복을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노력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늪처럼, 그림자는 점점 더 깊은 어둠으로 가족을 이끈다.
저자
정유정
출판
은행나무
출판일
2021.06.10

 

정유정 작가는.. 진짜 천재다...! 근 3년간 읽은 책들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읽을 정도로 흡입력이 강하다. 엄마가 추천해주셔서 읽기 시작했다. 고유정 사건을 배경으로 한 글이라고 했는데, 나는 사실 고유정 사건을 잘 몰랐음.. 그런데 모르고 읽고 싶어서 책을 읽기 전에 찾아보지도 않았다. 책을 다 읽고 나서 고유정 사건을 찾아보니 와.... 진짜 정유정 작가 천재 아닌가 싶다. '과연 그랬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만드는 섬세한 인물 표현과 감정선 정리, 떡밥 회수같은게 완벽하다.

아주 촘촘히 짜여진 책에 가장 적합한 제목이 아닌가 싶다. 이거 분명히 영화로 만들어진다... 후기가 이렇게 짧은 이유는 줄거리를 말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기 때문이다. 짧은 문장 한두개로 요약되는 줄거리가 아니다. 

 

 

▶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1992년 초판이 나오자마자 페미니즘 논란과 함께 화제의 중심에 오른 양귀자의 장편소설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저자가 펴낸 두 번째 장편소설로, 젊은 여성이 인기 남자배우를 납치해 감금하고 조종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성 억압의 현실을 고스란히 뒤집어 학대당하고 조련당하는 남성을 보여주는, 앞선 페미니즘 소설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공격적인 방법으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의 불평등 문제를 제기하면서 처음부터 소설의 흡인력을 최대치로 높였다.
저자
양귀자
출판
쓰다
출판일
2019.04.20

 

이전부터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이제야 읽게 된 책. 고등학교 때 선생님의 추천으로 양귀자 선생님의 새의 선물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다. 1인칭 시점에서, 한 사람이 하는 수많은 생각의 결을 다 서술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고 재미있기는 더 어려운 일인데, 둘 다 해내는 갓귀자 선생님... 이번 책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강민주, 라는 아주 특이한 인간 군상을 이렇게 잘 이해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치밀한 묘사와 생각의 흐름, 이 인물이 이렇게 되기 까지의 토대는 과연 양귀자 작가이기에 쓸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무수히 많이 한 생각... 이게.. 90년대에 나온 책..? 진짜 깨어있으시다. 아니 저 시절에 이런 생각이 어떻게 가능한거지? 어떻게 저런 통찰력을 가질 수 있는거야..!

결말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 추락하는 신을 볼 수 없어서 결국 신을 죽여버린 사도.. 같은 느낌이었달까.

 

 

웹툰

연재 중인 웹툰은 일상툰이나 힐링물 (마루는 강쥐 같은...) 2~3개 정도 본다. 스토리가 거창한 것들은 어느새부터 따라잡기 힘들달까... 완결되면 보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완결된 작품들을 몇 개 봤다. 너무 길지 않은 것들로 봤다. 기준은 시즌 하나로 끝나고, 150화가 안되는 정도...?

 

▶ 키미앤 조이

키미앤조이
1980년대 프랑스의 어느 한적한 시골에서 펼쳐지는 로맨스!구두 디자이너인 조이는 번아웃으로 지친 일상을 멈추고, 인생 처음으로 휴식다운 휴식을 즐기러 왔다.하지만 계획과는 달리 드넓은 포도밭 끝에 위치한 숙소는 가는 길부터 몹시 험난하다.택시도 안 잡혀서 하염없이 걷던 조이는 낡은 트럭이 튀기고 간 흙탕물까지 잔뜩 뒤집어쓰게 되고,그렇게 고생해서 드디어 도착한 숙소.그리고 그녀의 눈앞에 아까의 그 낡은 트럭과 트럭의 주인 키미가 나타나는데...! 첫인상부터 달갑지 않은 둘. 이곳에서 조이는 과연 평화로운 휴식을 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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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체도 요즘 웹툰스럽지 않게 희멀겋고 내용도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그래서 더 좋았던 웹툰이다. 낭만적이고 동화적이라 좋았다. 네이버 웹툰 중에서 정말 특색있는 듯하다.

 

 

▶ 세상은 돈과 권력

세상은 돈과 권력
재벌 3세가 일반 고등학교에 들어오면서, 선생들과 학생들은 거대 자본에 굴복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두뇌싸움'이 난무하는 학교로 바뀐다. 이 학교의 법칙을 부수기 위해 천재 '단건우'가 전학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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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당해서 봤는데 작가 참 똑똑하다는 생각이.. 이런 게임들을 다 생각해내고 그 게임의 허점도 찾아야하고 허점의 허점도 찾아야하고.. 스토리작가 진짜 머리 쥐어터졌을 듯.. 내용 자체는 그냥 학원물이긴 하다. 그리고 그림작가가 남녀 공평하게 성적대상화를 해서 좋았다. ㅎ 하지만... 이들 모두 고등학생이라는 것...!

 

 

▶ 마녀와 용의 신혼일기

마녀와 용의 신혼일기
한 번의 실수로 인생을 꿰인 천재 마녀의 달콤살벌 신혼생활!신입과의 하룻밤으로 모든 지위와 명성에 먹칠 당하게 된 천재 마법사 웬디. 그런데 뭐..? 비밀을 지켜줄 테니 결혼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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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는 진짜 잘 안 보는데 내가 너무 시류에 뒤쳐지나? 싶어서 한 번 봤다. 여주인공 먼치킨물이긴한데.. 그냥 보통의 재미정도? 그니까 재미는 있는데 좀 평범한 재미랄까.